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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핑계

 

스마트폰을 사용한지도 10년가까이 되었나, 이제는 누구나 인정하는 필수품이 되어버렸다.

 

생활에 꼭 필요한 전화와 SNS, 인터넷, 게임, 음악, 영화등의 엔터테인먼트까지 뿐만아니라 개인 일정관리에도 도움을 주는 놈이니 그럴 수 밖에.

 

하지만 너무 스마트폰에 목메여 있는거 같아서, 꼭 필요한 전화 SNS만 갖고싶은 사람도 꽤나 있을거다. 나처럼.

스마트폰으로 그거만 쓰면 되지 않냐고? 그게 그렇게 안된다. SNS하다가 인터넷 하게되고, 전화받고나서 잠깐 만지다 보면 웹툰도 보고싶고, 화장실 가면 게임도 한판 하고싶고 그런거다. 나처럼.

 

그러다 보니 내 스마트폰엔 이렇게나 할게 많이 쌓이게 되었다.

 

세상에 읽을거리, 볼거리, 음악에 게임에 그거 다 하고 있으면 재밌는데다 시간도 잘 간다.

 

그러다 문득 내 아까운 시간을 너무 많이 쓰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서론이 길었지만, 결론은 스마트 폰을 좀 놔두고 다녀볼까 하여 전화가 되는 스마트 워치를 써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고민하다 마흔이 가까워오니 몸도 점점 삭는거 같아. 헬스케어도 해줄테니.. 하는 핑계도 만들어서 마음을 굳혀 보았다.

 

요즘 모든 것을 스마트폰으로 하기 때문에(특히 뱅킹, 쇼핑에 회사 시스템 로그인까지) 스마트 폰을 없앨 수는 없다.

다만, 스마트 폰을 확인하는 시간을 줄여보고자 하는 것이다. 마치 애연가가 담배를 줄이듯?


**/

 

핑계는 그만대고 일단 지르고 보자

 

U+Shop에서 검색한 삼성 스마트 워치 

 

선택지가 그리 많진 않았다.

 

 

**/ 나의 스마트폰 선택 Process

 

전화가 되어야 하니 통신사에서 사야하고 (LTE버전을 따로 구입해서 통신사에서 개통만 따로 해도 될지도?)

스마트폰이랑 연동해서 같은번호를 쓰고 싶으니 통신사가 같아야 하고 (난 U+)

애플워치는 비싸기도 하고 한국에서 잘 안되는 것도 있고, 아이패드를 써봤는데 OS가 나랑은 안맞더라 그래서 패스

....하고 보니 갤럭시밖에 안남네?

 

갤럭시 워치 액티브2로 하려고 하는데 윗줄에 있는 액티브2랑 뭐가 다른지는 귀찮아서 비교해보지도 않았지만 사진상 예뻐보이는데다 최신 딱지가 붙어있길래 최신 44mm (난 손목이 보통보다 조금 굵은편이니깐)로 선택했다.

색상은 아쿠아 블랙 (색깔에 아쿠아가 왜 들어가는지 모르겠지만)

재질은 알루미늄밖에 없네~ 스테인레스 재질도 있다고 하던데 여긴 없으니 패스

 

아! 그리고 무엇보다 이 이계로 곧 혈압측정이 가능해 질거라고 한다.

현재는 뭣 때매 못하는데 그걸 해결한 듯 하다. 올해 중에는 가능할것이라고 본 것 같다.

안그래도 병원에서 혈압 관리 하라고 들은바가 있어서 마침 잘됐다하고 아예 확실히 결정!

 

**/

 

21,790원/월 이다. (LTE Wearable 요금제 11,000원인데 할인 받아서 10,230원/월, 기계값 11,560원/월)

대신 스마트폰 요금제를 2만원 더 낮은 걸로 낮췄다! 며 자기위안 한 번 더 했다.

 

난 핸드폰이 갤럭시가 아니지만 다른 스마트 폰이랑도 연동이 된다 한다하니 다른 스마트폰 쓰시는 분도 안심하셔도 될 듯. (실제로 연결 잘 되는거 확인 함)

 

 

어쨌든 U+Shop에서 주문을 한다.

 

1단계에서 요금제를 바꿀 수 있지만 난 그냥 저렴한 요금제로 한다. 

주머니가 허락 한다면 데이터 및 전화를 펑펑 쓸 수 있는 요금제로 바꿀 수 있다.

 

스마트폰과 블루투스 연동된 상태에서는 스마트폰의 자원을 갖다쓰기 때문에 큰 압박 느낄일 없을거라 믿는다.

 

2단계에서는 사은품을 주네

 

난 다 별로 필요없는 것들이라 안주인이 원하는 것으로 선택했다.

 

3, 4단계는 뭐 그냥 놔뒀다. 제휴카드 만들 생각 없고 식스플랜... 뭔지 읽어보기 귀찮다.

 

5단계가 마음에 든다.

 

 

서울, 수도권은 당일 배송 해준다고 한다. 

 

난 회사(서울)에서 오전 10시쯤 주문했다.

얼마 안지나 해피콜이 오고 이것 저것 안내 해준다.

 

퀵으로 배송이 오는데 난 오후 6시쯤 받았다. 엄청 빠른 퀵은 아니지만 주문 당일에 받은게 어딘가.

아마 U+Shop에서 사는 다른 스마트폰 같은 것들도 당일 배송이 될거다. 아마. (좋은 세상이다)

 

깔끔하게 박스에 포장되어서 왔다.

 

뜯어서 착용 해본다

 

역시 44mm가 내 손목에 맞는 듯 하다. 40mm 였으면 좀 작았을 거 같다.

 

이것 저것 만져보고 있는데 퍽이나 마음에 든다. 한달에 2만원어치는 사용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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